올해 9000억원, 내년 마침내 1조 달성을 눈앞에 둔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 브랜드 '탑텐'이 주목받고 있다. 2012년 론칭한 이 브랜드가 2024년 1조원을 달성하면 불과 12년 만에 이루게 되는 것이다. 2005년 국내에 진출한 유니클로가 10년 만인 2015년 1조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볼 때 결코 늦지 않은 성장이다.
탑텐은 분명 토종 SPA, 국내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매년 100개씩 매장이 늘어나고, 매출 증대 뿐 아니라 수익성도 잡아 영업이익(2023년 기준)이 15%에 이른다. 무엇보다 1조 브랜드라는 목표 달성에 그치지 않고 1조 브랜드에 걸맞게 상품기획과 매장 컨디션, 조직력, 마케팅까지 글로벌 브랜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최근 5년간 숨가쁘게 달려온 탑텐은 2019년 3340억원(320개점), 2020년 4300억원(400개점), 2021년 5850억원(496개점), 그리고 올해 9000억원(690개점)까지 도달했다. 매년 두자릿수 신장을 거듭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무려 54%나 성장했다.
[출처 :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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