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츠파츠] 방한 드렉셀대 학생들 지속가능 디자인 체험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9-14 09:34 조회수 아이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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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파츠파츠 찾아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샵’ 참여

동대문 DDP 방문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감상하고 영감도 받아

파츠파츠 랩 새로운 패션 시스템 구축 체험 라이브러리로 인기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드렉셀대학교(Drexel Universit)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9월 8일 임선옥 디자이너의 제로웨이스트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 랩에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패션 메이킹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샵을 진행한 파츠파츠 랩은 패션제품 생산이 미치는 환경과 윤리적, 사회적 측면의 소비와 낭비를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 제로웨이스트 연구과정을 공개하고 그 철학을 공유하며 실험하고 확장하기 위한 장으로 2019년 오픈했다.


패션업계 최초로 제로웨이스트 패션을 컨셉으로 새로운 패션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 문화 체험을 서비스하는 라이브러리로 드렉셀대를 비롯해 국내외 많은 패션 관련 학생들이 제로웨이스트 패션을 체험하고 영감을 얻기 위해 즐겨 찾고 있다.


패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패션산업 견학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드렉셀대 학생들과 정재윤 교수는 2018년과 2019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로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샵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1야드의 네오프렌 원단과 남은 부자재를 활용하여 심리스 기법으로 옷이나, 가방, 머플러 같은 패션소품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파츠파츠 샵을 방문해 네오프랜 소재로 만든 제로웨이스트 패션과 컬렉션 의상을 직접 살펴봤다. 


한편, 학생들은 전날인 7일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동대문 DDP를 찾아 24 S/S 파츠파츠(PARTsPARTs) 컬렉션을 감상하는 기회도 가졌다.


정재윤 교수는 “어제 함께 파츠파츠 컬렉션을 봤는데 제로웨이스트를 가지고 훌륭한 컬렉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특히 디자이너를 하는 학생들이라 제로웨이스트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컬렉션을 본 후 관련해서 좀 더 조사와 연구를 하고 싶다는 의견도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미국에도 서스테이너블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이 꽤 있기는 하지만 파츠파츠처럼 상업적이면서 친환경적으로 성공한 브랜드는 아직은 없는 것 같다”며 “예전에 워크샵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졸업생 중 일부는 이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진로를 정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한국의 패션산업의 경우 동대문처럼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견학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며 “학생들이 자비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운 좋게 시간이 잘 맞아 서울패션위크도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돼 모두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1891년에 설립된 드렉셀대는 필라델피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대학으로 펜실베이나주에서도 세 번째로 많은 학사학위 수여자를 배출하는 명문학교다. 


학교가 위치한 필라델피아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교육문화 도시로 매년 섬유패션축제가 열릴 만큼 섬유산업의 뿌리도 깊다. 특히 드렉셀의 의상박물관은 미국에서 17~18세기 의상이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임선옥 디자이너는 96년 가로수 길에 EGO Design studio를 설립, 98년 서울컬렉션에 데뷔하며 실험적 디자인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으며 2011년 지속가능한 패션브랜드 제로웨이스트를 컨셉트로 한 ‘파츠파츠’를 런칭했다. 


이후 네오프렌 단일소재를 사용해 섬유폐기물을 최소화 하는 제조공정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제로웨이스트’를 연구하며 서스테이너블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하고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확장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파츠파츠 랩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샵 참가 희망은 파츠파츠로 전화(02-3443-3937)로 문의하면 된다.(인스타그램 @partsparts)


[출처 : 파츠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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