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코그룹 비엣젯항공과 협력 약속

6월 尹 경제사절단 동행…베트남 현지기업들과 지속적 시너지 창출

베트남에 신규 재활용 원단 생산 시설 확충…‘친환경’ 토대로 유럽 진출

한세실업㈜(각자대표 김익환·김경)이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이자 저가항공 비엣젯(VIETJET)의 모기업 소비코그룹(Sovico Group)과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향후 유럽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선다.

김익환 부회장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응웬 탕 훙 베트남 소비코그룹 회장과 만난 협력을 약속했다.

소비코그룹은 1992년 하노이에서 설립된 후 비엣젯항공을 비롯해 금융, 유통, 부동산, 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거느리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소비코그룹 계열사 중 물류와 직결된 비엣젯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김경 사장과 함께 윤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동포 간담회를 비롯해 만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며, 양국 기업인 및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6월 22일 만찬 간담회에서 헤드 테이블의 윤 대통령 부부 바로 옆에 앉아 식사를 하며, 베트남과의 협력 등 업계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세실업은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을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등 비즈니스 확대 초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우호 관계를 다져온 비엣젯항공을 포함해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세실업은 베트남 지역에 신규 생산 시설 적극 확충한 이후 친환경 생산이 중요한 유럽 시장까지 공략할 방침이다. 우선 베트남 법인인 한세VN(HANSAE VIETNAM CO., LTD)의 9공장을 리모델링해 리커버 기계를 설치하고 추후 9공장 옆에 신규 공장을 건설, 연산 2만㎡ 규모의 재활용 면섬유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출처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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