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무신사, 8년간 중소 브랜드 생산 자금 2138억 지원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5-30 21:36 조회수 아이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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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받은 브랜드 거래액 평균 80% 성장
초기 창업 기업 등으로 혜택 확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대표 한문일)가 중소 패션 브랜드에 지원한 생산 자금 규모가 2,000억 원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제품을 먼저 생산한 다음에 이를 판매한 대금으로 수익을 내야 하는 패션업계 특유의 ‘선(先) 생산 후(後) 판매’ 구조를 반영한 것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 8년간 누적 지원 금액은 2,138억 원에 달한다.

작년에는 생산 자금 지원을 신청한 브랜드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곳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한 번씩 총 4회에 걸쳐 817억 원, 올해 3월과 5월에는 각각 201억 원, 218억 원을 제공했다.

이 같은 지원 정책은 입점 브랜드의 성장세로 이어졌다.

지난해 자금을 지원받은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평균 80% 증가했다. 과반이 50% 이상 성장했고, 최대 83배 이상 성장한 브랜드도 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폭등을 비롯해 생산 인프라 비용을 포함한 공임비 상승, 공급망 불안에 따른 물류비 상승 여파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패션 브랜드의 자금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무신사 측은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진 브랜드, 초기 창업 기업을 위한 혜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생산 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브랜드에 대한 심사 기준을 낮추는 방안도 모색해 더 많은 입점사가 안정적으로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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