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경기 꺾이자 과잉 재고 처리 고심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12-12 09:16 조회수 아이콘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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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의존 축소, 할인 판매 지양으로 선택 폭 크게 줄어

오프 프라이스 인기 편승, 비공식 리세일 네트워크 활용


몇 년째 호황을 누려온 글로벌 명품 경기가 꺾이면서 업계가 재고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보도했다.


글로벌 명품 시장은 고정 환율 기준으로 2022년 15% 성장에서 올해는 그 절반으로 떨어질 전망으로, 전통적인 독점성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할인 판매 등을 기피해 왔던 이들이 절박해 보이는 모습을 피하면서도 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명품 업계의 고민은 과거에 비해 재고 처리 방법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집약된다. 그들이 재고를 처리해온 오래된 방법 중 하나는 재고를 불태우는 것. 그러나 올해 초부터 EU가 재고 폐기물 소각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금기시되는 추세다.


명품 업계가 최근 몇 년간 할인 판매 축소와 함께 도매 의존을 줄이고, 가격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DTC 판매를 늘려온 것도 재고 처리 측면에서는 자승자박의 결과가 됐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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