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새 시총 250억 달러, 4억 달러로 폭락
리치몬트, YNAP 매매 계약 포기 가능성도
영국 온라인 패션 플랫폼 파페치(Farfetch)가 격랑에 휩쓸리는 모습이다.
파페치는 최근 리치몬트그룹의 육스 네타 포르테(Yoox Net-A-Porter, 이하 YNAP) 인수에 대한 유럽위원회의 반독점 규제 승인을 받았으나 이에 따른 진행이 원활치 못한 가운데 파페치 창업자인 호세 네베스 회장이 뉴욕 증시 상장을 폐지하고, 사기업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 등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
문제 확산의 근본적인 배경은 2년 전까지만 해도 250억 달러에 달했던 파페치 시가총액이 4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데서 비롯된다.
당초 계약 내용은 파페치가 자기 주식 5,000만 주를 리치몬트에 넘기고 대신 YNAP 지분 47.5%를 교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사이 헐값이 된 파페치 주식 가격을 감안해 계약 내용을 재점검하겠다는 것이 리치몬트 입장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리치몬트는 파페치에 대한 추가 자금 투입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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