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마켓은 올해 전년대비 3.9% 신장한 3조7400억원으로 전망된다. 점차 온라인 캐주얼 브랜드의 마켓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베이직 캐주얼, 스타일리시 캐주얼, 진 캐주얼 중심으로 요약되던 캐주얼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발(發)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이들이 오프라인 유통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중이다.
캐주얼 브랜드 가운데서는 6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F&F의 ‘MLB’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1200억원 외형을 이룬 비케이브의 ‘커버낫’ 등이 강세다. 이 외에도 레이어의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비케이브의 ‘리(LEE)’, 더네이쳐홀딩스의 ‘마크곤잘레스’ 등 라이선스 브랜드도 또한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리브랜딩으로 매출은 물론 화제성까지 모두 잡으며, 한국 캐주얼 시장에 안착했다.
이 중에서도 ‘커버낫’ ‘LEE’ ‘와릿이즌’ ‘토니호크’ ‘이벳필드’ 등 총 10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비케이브가 단연 강세다. 지난해 기준 매출 1200억원의 커버낫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부터 수입, 라이선스까지 토털 컴퍼니로 자리매김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000억을 달성했으며, 올해 3000억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최근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 사업까지 확대하며 고객층을 무섭게 넓혀 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출처 :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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