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는 영패션을 입는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10-31 09:55 조회수 아이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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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브랜드 재편, 영패션으로 세대교체 시작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앞세운 영패션 시장 흐름 주도

부진했던 백화점에서 매출 포지션 높여…젊은 소비층 유입


그간 가장 부진한 백화점 카테고리 중 하나였던 영패션이 부상하고 있다.


최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앞세운 영패션이 백화점의 주요 매출 포지션을 높여가고 있다. 언론 역시 영패션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영패션의 인기에 대해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기성 브랜드들에 대한 식상함과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새로운 스타일과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영패션이 MZ세대들의 소비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패션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가격 대비 효용이 좋은 점이 특징이다. 경기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군에게 가성비로 소구되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패션시장을 주도해 나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영패션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온라인화다. 온라인은 모든 오프라인 채널과 카테고리에 침투했지만 그 중에서도 중저가 의류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채널 입장에서 가격경쟁을 하기 용이하고 유행에 빠르게 대응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온라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2010년부터 백화점 영패션은 대체로 역신장 흐름이었으며, 백화점 매출에서 영패션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대 15% 수준에서 현재 5% 내외로 크게 축소됐다. 이탈한 백화점 영패션 수요는 온라인 쇼핑몰, 영패션 플랫폼, SNS 마켓 등으로 흡수됐다.


[출처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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