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이공’ 없이도 괜찮을까요?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10-24 11:35 조회수 아이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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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 110조 원…中 회색시장 팽창의 딜레마 


“중국 네티즌은 위챗(wechat) 연락처에 따이거우(daigou, 代購) 계정을 하나 이상 확보하고  있다.”


최근 중국 패션유통시장을 분석하는 한 외신 기사에 나온 이야기다.


‘따이거우’라 불리는 이들은 우리에겐 보통 따이공(代工) 또는 중국 보따리상으로 알려진, 중국인 해외상품 구매대행(업 또는 종사자)을 말한다. 


따이거우가 온라인 쇼핑을 하는 중국인들에게 매우 가까운 쇼핑 채널로 자리한 이유는 당연히 브랜드 본사가 인정하는 공식 유통채널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중국인들에게 따이거우는 먹거리부터 글로벌 명품까지 다양한 해외 제품을 손쉬운 방법으로 제안, 제공하는 퍼스널 쇼퍼인 셈이다. 


코로나19 봉쇄 해제와 함께 따이거우, 그들이 만드는 중국 회색시장(gray market, 합법적 시장인 white market과 암시장인 black market의 중간 지대)이 다시 붐업 조짐을 보이자 해외 뷰티·패션 브랜드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예측이 나오고 있다. 


AI · 데이터기반 조사기관 리허브(Re-Hub) 보고서에 따르면, 따이거우 시장 규모는 2020년에 570억 달러(한화기준 약 77조 원)에 이르렀다.


[출처 : 패션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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