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의 ‘패션법 이야기’
패션의 생명은 브랜드에 달려있다.
사람들은 제품의 품질을 살펴보지 않고 제품의 브랜드를 믿고 구입한다. 브랜드의 가치는 패션이 아닌 산업에서도 중요하지만, 멋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션의 경우, 브랜드는 브랜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패션 소비자들은 패션 제품을 구입한다기 보다 브랜드를 소비하고자 하기 때문인데, 패션사업자가 브랜드에 목숨을 거는 이유다.
명품 브랜드에 향한 대중의 로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자체 브랜드의 구축은 쉽지 않기에 우리 패션기업들은 비싼 로열티를 주고서라도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도입하고 있다.
그런데 수년 전부터 패션 라이선스의 지형도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패션이 아닌 브랜드가 패션에 진입하는 기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뉴스 채널 CNN,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MLB, FIFA와 같은 스포츠 대회 네이밍, 코닥(Kodak) 같은 필름 브랜드 등이 패션의 옷을 입고 등장하고 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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