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대신 트립런...엔데믹 거품이 꺼진다
명품과 골프는 주춤...되살아나는 수영복·캐리어
“전 분야 패션 소비 감소...양극화 패턴은 강화”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국내 패션 산업의 지각이 다시 변동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가라앉았던 분야는 회복세를, 수혜를 누렸던 분야는 저성장을 나타내는 등 제자리를 찾아가는 흐름이다.
팬데믹 기간 반 토막은 기본, 70~80%의 역신장을 겪었던 수영복과 캐리어 시장은 올해 들어 코로나 이전 실적으로 완전히 회복한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보상심리 영향으로 그 이상의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반면 가장 큰 수혜를 누렸던 명품과 골프 등 고가의 시장은 올해 들어 주춤하다. 명품과 골프는 해외여행 제약에 따른 보복 수요로 연평균 20% 이상씩 성장했던 시장. 하지만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해외여행이 풀리면서 성장이 주춤하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에루샤’ 등 ‘부띠끄 명품’은 5% 내외의 성장세다. ‘워치 앤 주얼리’는 보합 수준. ‘골프’는 역신장이다. 롯데는 -7%, 현대는 -2%, 신세계는 –10%로 평균 –5~10%의 역신장을 나타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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