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 Inc.)이 자체 의류 브랜드(Private Label·이하 ‘PB’)를 대거 줄인다. 비용 절감 목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 CNBC 등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PB 중 의류 브랜드로는 라크 앤 로, 데일리 리추얼, 굿 스레즈가 사라질 예정이며, 아마존 에센셜, 아마존 콜렉션, 아마존 어웨어는 유지된다. 가구 브랜드 리벳, 스톤 앤 빔도 재고가 소진되면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개인 상표 브랜드(PB) 수는 Goodthreads 의류, Rivet 가구, Presto 종이 타월, Amazon Basics 배터리 와 같은 제품을 포함하도록 수년에 걸쳐 급속도로 확장되어왔다.
아마존 PB의 매트 태디((Matt Taddy))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일부 사내 제품이 고객에게 반향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판단해 점차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 “항상 고객이 원하는 것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고객은 Amazon Basics 및 Amazon Essentials와 같은 가장 큰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제품으로 큰 가치를 추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몇 개 브랜드를 정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0개 의류 브랜드 중 27개를 정리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의류 및 가구 브랜드를 대폭 축소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재고 소진 때까지 사이트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CNBC는 이번 조치가 아마존의 광범위한 비용 절감의 일환이지만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오랫동안 반독점 소송 가능성을 예상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 경영진이 자체 경쟁 제품 개발을 위해 판매자 데이터에 부적절하게 접근했다는 제3자 판매자들의 우려가 제기된 후 아마존의 PB 사업은 독점 금지 규제기관의 타깃이 됐다고 분석했다. 우려를 제기한 이 업체는 아마존이 제품을 복제하고 경쟁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비난했다.
[출처 : ]
(더 많은 정보를 읽으시려면 바로가기를 클릭해주세요)
이전글 | PIS, 지속가능 미래산업 패러다임 제시 |
---|---|
다음글 | 백화점 양극화의 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