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션 리테일러, 중국 소싱 빠르게 축소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8-09 10:55 조회수 아이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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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전 중국 수입량 30%에서 올해 18%로 감소
외교 긴장과 강제 노동 리스크 이유로 탈중국 소싱 가속


미국 의류 리테일러들의 중국 수입량이 팬데믹 이전 30%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18.3%로 줄었다. 또 80%의 리테일러들이 향후 2년 내에 중국 소싱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패션산업협회(USFIA)의 연차 보고서 ‘미국 패션 벤치마킹 스터디(US FIA Fashion Benchmarking Study 2023)’ 가운데 주요 리테일 CE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요약한 내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월에 걸쳐 상시 고용 1,000명 이상의 미국 패션, 의류 브랜드 리테일러, 수입, 도매업체 CEO 30명을 대상으로 USFIA와 델라웨어 대학교 패션 의류학과 팀이 함께 진행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의류업계의 중국 의류 소싱 중단 추세로 인해 미국 패션 의류 시장의 중국 수입품 점유율이 2019년 30%에서 올해 들어서는 5월 말 현재 18.3%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면제품은 10% 선으로 2017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에 반해 아시아 최대 의류 수출국인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의 5개국 점유율이 44.3%로 크게 늘었다.

니어 쇼어링도 늘어나는 추세로 멕시코와 과테말라, 니카라구아의 중남미 3개국이 대미 의류 수출 10개국 리스트에 합류했다. 향후 2년 내 소싱 이전 후보국으로는 경제, 정치 환경이 안정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가 꼽혔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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