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패션 기업, 성수와 한남으로 몰린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7-17 13:11 조회수 아이콘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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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아더에러, 젠틀몬스터 공격적 매입
청담, 명동은 쇠퇴… 부동산 투자도 한 몫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신흥 패션 기업들의 부동산 투자처로 성수, 한남 일대가 부상하고 있다.

무신사, 아더에러, 젠틀몬스터 등이 이 일대 부동산을 공격적으로 매입, 사옥, 플래그십 스토어, 공유오피스 등을 구축하고 있다.

과거 패션 기업들은 주로 청담, 강남, 명동, 가로수길을 선호해왔다. 금강, 신세계, 시몬느 등이 대표적으로, 금강은 명동과 강남에 각각 2개 빌딩을, 신세계는 청담 일대 사옥 등 3개 이상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무신사는 성수동에 5개, 한남동에 빌딩 2개를 소유하고 있다. 성수동(성수역과 뚝섬역 인근)에 신사옥, 무신사 스튜디오, 매장 등을 운영 중으로, 조만호 의장이 부동산개발팀을 직접 이끌고 있다. 무신사 성수 사옥은 과거 CJ대한통운 부지(대지면적 3,300㎡, 연면적 2만5,000㎡ 규모)로, 지하 6층, 지상 13층 규모의 빌딩이다. 한남동은 솔드아웃 매장과 무신사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연 매출 4,1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젠틀몬스터'의 아이아이컴바인드도 성수동에 초대형 사옥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오래전 사옥 마련을 위해 연 면적 3만709㎡여 규모의 옛 버닝 플래닛 부지를 매입, 2021년부터 공사를 시작, 내년 4월 완공한다.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로, 사옥이 완공되면 본거지를 홍대에서 성수동으로 옮기게 된다.

급성장한 스트리트 캐주얼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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