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과 쉬인의 시장 점유율 경쟁, 마켓플레이스로 점화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7-12 09:35 조회수 아이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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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아디다스 등 70개 이상 타사 브랜드 판매로 쉬인에 맞불
쉬인 저가 공세에 맞서 4.99달러 크롭탑 1.70달러에 할인 판매
쉬인 지난해 매출 227억 달러로 H&M의 223억 달러와 시소게임


글로벌 패션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온라인 패션 쉬인(Shein)의 각종 경영 지표는 대부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알려져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쉬인의 가파른 사세 확장이 기존 패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그 대표적 예가 최근 영국 브랜드 컨설팅 그룹 칸타(Kantar)가 발표한 ‘올해 세계 톱 100 브랜드 가치’에서 쉬인이 브랜드 가치 240억 달러로 세계 1위 의류 메이커 자라의 94위를 크게 앞질러 70위에 오른 것이다. 글로벌 패션계가 쉬인의 실체를 공인키에 이른 셈이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쉬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2.8% 증가한 227억 달러. 자라 인디텍스의 라이벌, 세계 2위의 의류 메이커로 불려온 H&M은 전년보다 6.6% 줄어든 223억3,000만 달러로, 2023년 2월 말 기준에 그쳤다. 간발의 차이지만 H&M은 오랫동안 지켜온 의류 판매 랭킹 2위 자리를 쉬인에게 내준 꼴로, H&M에게는 위기라고도 할 수 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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