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소비자 행동 변화로 지속 가능 패션 부상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7-07 16:19 조회수 아이콘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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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품질을 우선시하고, 적은 비용으로 오래 입을 수 있는 중고 의류 선호


패션 업계는 생산지의 중요성을 넘어 생산 방식과 소재 선택을 주요 지속 가능성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프랑스 모드 연구소(IFM)와 프리미에르 비종 (Premiere Vision)이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고 시장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해 선호되는 진입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4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설문조사에는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5,000명의 응답자 표본이 참여했으며, 프랑스 모드 연구소와 프리미에르 비종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9년에 실시된 유사한 설문조사와 비교할 때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되었다.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인사이트는 패션 업계의 환경적 약속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현재 프랑스 응답자의 64.3%(3년 사이 +6 증가)는 패션 업계가 다른 산업만큼 환경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독일인의 67.8%(+8점 증가), 이탈리아인의 74.7%, 영국인의 81.5%가 이러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프랑스 모드 연구소의 경제 관측소 소장인 길다스 민비엘은 "위기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패션 산업의 이미지 변화는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9년 조사에서 패션 업계가 다른 업계에 비해 환경 보호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인식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지출 수치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이는 고무적인 신호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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