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日 ‘긴자’… 그리고 ‘유니클로’의 진화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6-26 10:12 조회수 아이콘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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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엔저에 일본 찾는 해외 관광객 3배 급증
‘유니클로’, 코로나 기간 두 번째 긴자점 개장
코로나 이후 대비, 진화하는 브랜드 담아


[어패럴뉴스 오경천기자] 최근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국경 간 이동이 활발하다. 그중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찾는 발걸음이 많다. 올 1분기 일본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479만 명. 한국(171만 명)보다 2.8배나 많다.

한국에서도 이 기간 해외로 나간 3명 중 1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총 160만 명으로 ‘방일 외국인’의 33.4%를 차지했다. 지출 비용만도 1조9,7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 2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여행 성수기인 3분기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지난 17~18일 주말, 시부야, 오모테산도, 신주쿠, 긴자 등 도쿄의 주요 상권은 1,400만 명에 달하는 도쿄 인구와 함께 해외 관광객들이 뒤섞여 말 그대로 북새통을 이뤘다.

도쿄의 핵심 상권이자 일본 최대 명품거리인 긴자도 모처럼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쳤다. 긴자는 전 세계 명품매장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 중 하나이자, 일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까지 버블 경제로 일본 기업들이 휘청일 때 세계적인 명품 기업들은 이곳에 부동산 매입 등 일찍이 투자해놨다. 10층 이상의 고층 건물 중 상당수가 해외 명품 회사들 소유로 건물 전체를 래핑해 사용하고 있다. 상권의 핵심인 미츠코시, 와코 백화점 사거리를 중심으로 사방에 명품 플래그십스토어가 줄지어 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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