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 효과 예전만 못 하네...패션 의존도 축소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6-13 09:04 조회수 아이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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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체 커머스 강화, 웹 페이지 개편 추진
검색 시장 점유율 하향세...구글, 유튜브로 분산 
자사몰 트래픽 광고 기능 약화...업체들 고심 중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 업체들의 네이버 광고 의존도가 줄고 있다. 

그동안 패션 브랜드들은 네이버의 검색광고(SA)나 디스플레이 광고(DA)를 통해 자사몰 유입을 유도, 매출 확대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줄고, 자체 커머스 강화, 웹 페이지 개편을 단행하면서 자사몰 유입율과 매출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우선 네이버는 5월 중순 모바일과 동일하게 웹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메인 화면을 리뉴얼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물론 네이버는 개편 이전부터 조금씩 영향력이 위축, 개편 이후에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네이버의 디스플레이 광고는 1분기에 13.1% 역신장했고 매출은 1,923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개편에 대해 일부 패션 기업들은 부정적이다. 특히 독자적으로 자사몰 경쟁력을 구축한 브랜드 업체들의 만족도가 떨어진다.

쇼핑 영역의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네이버는 ‘파워 상품’이라는 광고를 종료했다. 검색창에 ‘여름 샌들’, ‘여행가방’ 등을 입력하면 사이트 우측에 뜨는 쇼핑 이미지 서비스다. 이 서비스 종료 이후 노출 빈도나 노출되는 상품수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대신 파워링크를 강화, 카테고리별로 상품이 노출되는 검색 기능을 강화했는데, 예전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 브랜드 디스플레이 광고는 우측 하단에서 가운데 주제판 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가운데로 이동하면서 유입율이 오히려 줄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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