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지속가능섬유제품 권고’ 채택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5-22 12:06 조회수 아이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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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전까지 본회의 최종 채택 전망 및 ‘패스트패션 퇴출’ 우선
재사용과 수리∙재활용 용이한 재활용 섬유제품 생산 추진
규제 발효 시 모든 섬유제품 EU 역내 판매 위해 요구사항 준수 필수

유럽연합의 유럽의회(EP)와 환경위원회(ENVI)가 4월 27일 지속가능한 섬유제품 생산 촉구를 위한 조치(권고) 투표 결과, 찬성 68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채택했다.

 

이번 권고는 유럽위원회와 EU 회원국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야심찬 목표를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렴하고 대량생산되며 사용 기간이 짧은 패스트 패션에 종지부를 찍어 보다 내구성이 높고 재사용과 수선, 재활용이 용이하며, 재활용된 섬유제품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의회에서는 우선 패스트 패션의 정의를 명확히 하는 것이 검토될 전망이며, 권고는 의회 본회의에서 여름 전까지 채택될 전망이다. 권고에 근거한 규제가 발효되면 모든 섬유제품은 EU 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이 뒤따른다. 

 

▲에코디자인규칙의 경우 팔리지 않은 섬유제품이나 반품된 섬유제품의 폐기 금지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명확한 규제 도입

▲구체적인 개별 목표 및 매립의 단계적 폐지

▲무역협정을 통한 공정하고 윤리적인 무역 관행 확보

▲섬유 칩(마이크로플라스틱) 배출 제한

▲섬유제품의 소재~소비까지 라이프스타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목표 설정

▲생산 공정 시 에너지와 물 소비량 저감

▲유해화학물질 사용과 배출 제한

▲에코디자인 규제 시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등 소비자에게 정보 제공 강화, 인권, 환경, 동물 애호에 대한 배려 등이다.


[출처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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