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남성 컨템포러리 핵심 조닝 부상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5-24 11:48 조회수 아이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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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두 자릿수 신장
‘시스템옴므’ 전국 매장 1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장호진, 김형종)의 더현대 서울 남성 컨템포러리 조닝의 매출이 주목된다. 40대 위주의 남성 조닝에 20~30대 고객층을 더 끌어들이며 핵심 조닝으로 발돋움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8개 브랜드 중 ‘시스템옴므’가 26.5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타임’ 25억, ‘스컬프’ 18.5억, ‘프레이트’ 17억, ‘플랫폼 플레이스’ 17억, ‘알레그리’ 16억 원 등을 기록하며 순위에 올랐다.

전년 동일 브랜드 기준 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 브랜드도 확대되고 있다. 작년 3월 ‘질스튜어트뉴욕’, ‘송지오’, 9월 ‘솔리드옴므’에 이어 올 3월 ‘톰그레이하운드 맨’이 입점하며 4개 늘었다.

올 들어서는 전년 보복 소비에 따른 역기저 현상과 경기 악화 그리고 변덕스런 날씨가 맞물리며 성장이 둔화됐지만,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오픈 2년 만에 남성층에서 연 매출 20억이 넘는 우량 매장 2개가 생겼다. ‘시스템옴므’의 경우 전국 매장 중 실적 1위다. 통상 신세계 강남, 광주점 매장이 있는 브랜드의 경우 1등 매장은 해당 매장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더현대 서울의 젊은 층에 대한 집객력과 타 지점 대비 넓은 매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백화점·아울렛 기준 연 매출 20억 이상을 기록하는 남성복 매장 수는 중가 2~4개, 고가 5~10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에 처음 진출한 편집 매장과 신규 브랜드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편집숍 ‘스컬프’, ‘플랫폼 플레이스’, ‘아이엠샵’과 브랜드 ‘프레이트’ 모두 15억 원을 넘겼다.

프레이트, 스컬프, 플랫폼 플레이스는 선두권이다. 이들은 기존 남성층에서 찾기 어려웠던 캐주얼 상품을 구성한 게 적중했다. 온라인과 여행을 통해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를 접해온 고관여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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