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자동차, 타이어… 친환경 패션에 손 뻗는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5-15 10:12 조회수 아이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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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폐기물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
지속 가능 플랫폼 열고 직접 판매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건설, 화학, 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친환경 패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주로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과의 협업, 패션위크 참가, 지속가능 플랫폼 운영 등에 집중하고 있다.

건설,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 패션으로 연결해 ESG 성과를 내겠다는 복안인데, 가시성이 뛰어난 패션의 특성상 마케팅 퍼포먼스로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대기업의 지속가능 패션은 주로 오너 2~3세들이 주도하고 있다. 한진 조현민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 사장, 이수그룹 오너 3세인 김세민 전략본부장, 효성 그룹의 조현준 부회장 등이다.

일부 기업들은 친환경 플랫폼을 시작하거나 친환경 소재나 제품을 출시하면서 홍보나 세일즈, 입점 유치를 위해 지속가능 패션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기획하고 있다. 주로 해외 패션위크에 진출하거나 전시관을 열고 있다.

한진은 물류 업계 최초로 국내 친환경 패션 제품의 판로와 홍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LA에서 ‘친환경 K패션’ 팝업 전시관을 운영했다.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SWOOP(숲)'에 입점한 31개 브랜드를 구성했고, 전시 아이템은 친환경 데님 맨투맨 티셔츠, 캡 모자, 친환경 가방·신발, 애슬레저 등이다. 지난해 2월에 런칭한 친환경 전문몰 ‘슬로우레시피’의 입점 브랜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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