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아용품’, 동남아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부상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5-12 10:35 조회수 아이콘 122

바로가기

쇼피 ‘출산·유아동’ 카테고리 내 한국상품 판매량 2019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분유·이유식, 유아 건강용품 등 품질 및 위생 중요한 상품들 높은 성장세 보여
쇼피 통해 동남아, 대만 마켓 진출한 한국 유아용품 탑 셀러, 매출 49배 증가

국내 유아용품이 동남아시아와 대만 온라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K-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아세안 출산율은 베트남 2.53명, 필리핀 2.5명 등 8개 국가가 2.0명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는 0.78명인 한국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며, 유아 1인당 지출액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거대한 인구수, 고소득 중산층 증가로 시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에 따르면 ‘출산·유아동(Mom&Baby)’ 카테고리 내 한국 상품 판매량이 2019년 대비 2022년에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봐도 유아용 화장품 역시 같은 기간 수출액이 214%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위생과 품질 등 안전성이 중요한 유아 건강용품 및 분유·이유식의 성장률은 2019년 대비 지난해 각각 252%, 154%로 크게 뛰었고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유아 여행용품 판매량은 151% 증가했다.

 

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녀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상품으로 인식된 한국 유아용품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쇼피코리아 내부 데이터 기준으로 최근 4년간 동남아, 대만 마켓에서 ‘출산·유아동’ 카테고리 내 성장률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베트남이다. 뒤이어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순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 유아용품 수요가 높아지자 국내 업체들도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유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는 쇼피에 입점해 현재 3개 마켓에서 아기띠, 턱받이 등 20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코니는 쇼피에서 제공하는 마케팅 툴을 적극 활용해 쇼피에 입점한 2019년 대비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5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리셀러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K-제품 리셀러 ‘해피기프트’의 경우 쇼피 ‘출산·유아동’ 카테고리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의 지난해 매출이 입점시기인 2021년 대비 약 49배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판매 상품으로는 태초보습 브랜드인 닥터아토에서 나온 유아로션 등이 있고 유아용품 브랜드인 그로미미 빨대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 TIN뉴스]

(더 많은 정보를 읽으시려면 바로가기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