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3개 패션 상장사 1분기 ‘회복세’로 전환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5-11 10:38 조회수 아이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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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 15개, 순이익 증가 17개
디지털 등 옴니채널 전략 마련 관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중국 의류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주요 23개 패션 상장사들의 올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과 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상당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성장세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작년부터 구조조정과 물량조정 등 효율화를 위한 노력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23개 기업 중 야거얼(雅戈尔)을 제외한 22개 기업의 총 매출은 212억7,8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 순이익은 24억5,000만 위안으로 20.4% 향상됐다. 야거얼은 패션 부문은 성장했지만, 부동산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돼 비교에서는 제외했다. 이 중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한 기업은 15개,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17개다.

야거얼의 패션 부문은 매출 20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17.7% 증가했고, 순이익은 3억5,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현지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 분석해보면, 중국 의류 시장은 작년 2월까지는 코로나 영향이 없다시피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3월부터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전체적인 소비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었고, 올 1분기 들어서야 회복세로 돌아섰다.

2분기 추세를 보면 전체적인 소비 패턴이 100%의 회복은 아니지만, 가장 부진했던 오프라인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1분기 이상으로 개선된 수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황금연휴인 노동절 기간 여행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에서 의류 시장의 빠른 정상화도 기대된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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