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미래 전략 세운 명품 라이벌…루이비통이 맞을까? 구찌가 옳을까?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4-10 12:19 조회수 아이콘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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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확장 나선 LVMH
테일러링 기반 클래식 복귀 Kering


프랑스 럭셔리 재벌 LVMH그룹(루이비통 소유)과 케어링그룹(구찌 소유)의 미래 전략이 극명하게 갈린다.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LVMH 회장과 프랑소와 앙리 피노(Francois Henri Pinault) 케어링 회장의 성향 차이일까. 두 럭셔리 재벌 기업이 역사의 전환점에 직면했다.

LVMH그룹은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을 이끌어 왔던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사망 이후 빈자리를 퍼렐 윌리엄스(Phar rell Williams)로 대체하면서 '문화 자본으로서 럭셔리'라는 개념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한 모습이다.

반대로 케어링그룹은 어떨까.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떠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업계인이자 신진 디자이너 격인 사바토 드 사르노(Sabato De Sarno)를 발탁했다. 아마도 케어링이 강조하고 있는 미래의 럭셔리 사업 전략은 '창조적이며 탁월한 새로운 관점의 명품'이 될 것 같다. 또 다른 알렉산드로 미켈레를 기대하고 있을지 모른다. 한쪽에서는 글로벌 슈퍼 셀럽을 내세웠고, 다른 쪽에서는 업계 디자인 전문가를 대표 선수로 꼽은 것이다. 엔터테인먼트와 컬처를 무대로 삼은 LVMH, 아틀리에를 강조하고 있는 케어링 두 재벌 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지금 같은 형태의 미래 전략을 테스트해왔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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