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입어보세요"…패션업계, 오프라인 강화하는 까닭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1-28 16:58 조회수 아이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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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한달 만에 매출 5억원 달성…충성 고객·팬덤 확보 주력"



패션업계가 리오프닝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도 재고 없는 O4O(Online for Offline)형 매장을 여는 등 오프라인 매장 확대 흐름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 컬처 블렌딩 유니언 비이커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이날 성수에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한남과 청담에 이은 3번째 플래그십이다.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며 '패피'들의 성지로 거듭난 성수에서 소비 주축인 MZ세대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패션업계가 오프라인에 힘을 주는 이유는 해당 공간이 실제 2030세대의 유입을 이끌고 이는 매출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매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충성 고객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이구성수는 29CM의 첫 번째 공식 쇼룸이다. 한 권의 매거진처럼 계절마다 새로운 테마를 선정하고 아트 전시, 브랜드 상품, 입점 브랜드 팝업, F&B 메뉴를 하나로 엮어 선보인다. 29CM의 핵심 경쟁력인 스토리텔링과 큐레이션의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내 향기부터 배경 음악, MD의 상품 추천 코멘트까지 세부 요소에도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



패션 플랫폼 하고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복합매장 '하고하우스'(구 #16)를 운영 중이다. 재고 없는 O4O형 매장으로 고객 착장용 재고 외에는 판매용 재고를 두지 않는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옷을 입어본 뒤 자체 모바일 앱 '오더 하고'를 통해 구매하면 브랜드 물류센터에서 택배로 직배송하는 구조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에서 브랜드 쇼룸 운영 실험에 나서면서 오프라인 강화 작업에 한창이다. 기존 W컨셉 매장을 브랜드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전면 개편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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