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옷이 대세" 상반기 국내 패션, 캐주얼복이 이끌었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1-22 18:07 조회수 아이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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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패션업체 매출 20조5778억…전년比 7.0%↑

편한 옷 추구 경향에 캐주얼복·스포츠복이 성장 주도

캐주얼복·스포츠복 성장에 여성정장시장 소비자 이탈 심화



자료:아시아경제



격식 있는 정장보다는 편안하고 활동성이 좋은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편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의류가 국내 패션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22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패션업체들의 매출액은 20조57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조2383억원)보다 7.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37개 패션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조9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14.1%)와 2020년(-10.0%)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액이 5000억원을 넘는 곳은 삼성물산 과 F&F, 한섬 , 신세계인터내셔날 , LF , 코오롱인더 스트리, 신성통상 등 7개 기업이었고, 이 중 F&F(65.9%), 코오롱인더 스트리(28.2%), 신성통상(27.6%)이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패션업체들의 성장을 주도한 건 캐주얼복이었다. 상반기 캐주얼복의 매출액은 8조3112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6551억원) 대비 8.6% 성장했다.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로 전체 시장성장률을 웃도는 매출 증가세다. 활동성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격식을 차리지 않고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복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두 자릿수(11.5%) 성장에 이어 올해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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