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조닝 사라졌다(?) 양극화 어디까지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1-21 11:18 조회수 아이콘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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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리뉴얼, 잡화 조닝→럭셔리로



핸드백 조닝 축소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리뉴얼하거나, 리뉴얼 오픈 예정인 백화점에서는 ‘핸드백 브랜드’를 아예 찾아보기 힘들다. 일예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기존 2층에 위치했던 수입 패션, 슈즈 핸드백 조닝을 ‘럭셔리 워치 & 주얼리’로 개편했다.


이처럼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핸드백 조닝은 주요 PC에서 사라졌다. 다른 지역의 백화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내년 리뉴얼하는 신세계 대구점도 신세계 강남점과 같이 1층~4층을 해외 명품 브랜드로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명품과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의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도 한 몫하고 있다. 현재 2030은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백을 줄 서서 구매하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더라도 디자인이 이색적이거나 예쁘면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명품백과 신흥 브랜드 사이의 40만~50만 원대 핸드백 브랜드는 오프라인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다.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이 몇 백, 몇 천만 원임에도 접근성과 구매력은 더 높아졌다. 이러한 럭셔리 브랜드일수록 리셀했을 때 가치가 더욱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리셀이라는 것이 하나의 일상처럼 보편화된 것. ‘중고’가 가져오는 거부감은 낮아지고 인식은 변화했다. 럭셔리 브랜드 핸드백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거나, 이미 넓어질 만큼 넓어진 온라인 영역에서 구매하고 그들이 백화점에서 핸드백을 구매하는 경우 더욱 줄어들고 있다.




토종 브랜드 새로운 돌파구 마련, 신규는?


로컬 브랜드들은 이러한 상황에 맞춰 저마다의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기존 입점 매장의 효율을 높이고,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속력을 내고 있다. 






[출처 :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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