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약점은 옛말…패션 대기업, 자사몰 더 독해진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1-10 17:18 조회수 아이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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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쇼핑 일상화…특히 MZ세대 열광

온라인 전용 상품 라인업 확대·연예인 앞세워 브랜드 캠페인

미술 전문 브랜드부터 원화·에디션 판화까지…미술품도 판매



LF,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패션 대기업들이 그간 약점으로 꼽혀왔던 온라인·디지털 체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F의 LF몰은 최근 단독 자체 브랜드(PB)로 여성 패션 브랜드 ‘스탠다이얼’을 론칭해 가디건부터 풀오버, 베스트 등 다양한 니트 상품으로 구성된 니트컬렉션을 판매 중이다.


LF몰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단독 전문관 ‘엘이이블(L:able)’도 오픈했다. 오랜 시간 누적된 LF몰의 고객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슬랙스, 니트, 메리제인슈즈, 셋업 수트 편 등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 유니크한 아이템을 매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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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SF샵은 배우 손석구를 모델로 한 FW시즌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하며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SF샵 메인 화면과 상품 상세 페이지의 사용자환경(UI), 사용자경험(UX)을 중점적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노출 로직을 고도화해 고객별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사용성과 효율을 개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에스아이빌리지 역시 에스아이빌리지 내 자체 온라인 편집숍 ‘셀렉트449’를 오픈하며 온라인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패션뷰티 업계 최초로 자사몰에서 오리지널 미술품도 판매 중이다. 셀렉트449에서는 미술 전문 브랜드 및 갤러리와 손잡고 총 500여점의 원화 및 에디션 판화를 판매하고 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처럼 전통 패션 대기업들이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는 일이 당연시되면서 온·오프라인 경계가 없는 쇼핑 경험에 MZ세대들이 열광하고 있어서다.


여기에다 명품 플랫폼 등 신흥 패션 플랫폼들이 가품 논란에 휘말리면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대기업의 자사몰들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처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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