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그래픽 ‘마르디메크르디’, 런칭 4년 차 매출 500억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1-07 17:31 조회수 아이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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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히트치자, 브랜딩 위해 오프라인 직영점 오픈

티셔츠, 맨투맨 등 플라워 2년간 판매량 60만 장

골프웨어 ‘악티프’ 작년 런칭 이후 1년 만에 5배 성장


 

피스피스스튜디오(대표 박화목)가 전개하는 ‘마르디메크르디’의 성장세가 대단하다.

지난해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160억 매출을 달성한 이 회사는 올해 3배 늘어난 50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4%에 이른다.


‘마르디메크르디’의 소위 대박은 플라워 그래픽 티셔츠가 시작이었다. 2019년 추동 첫 시즌에는 매출 파워가 크지 않았지만, 이듬해 여름 29CM에서 배우 윤승아와 함께 전개한 기획전이 히트를 치며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물류센터를 구축한 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플라워 상품군(티셔츠, 맨투맨, 니트)의 누적 판매량은 약 60만 장에 달한다.


그래픽 디자인은 박화목 대표가, 이외 디자인과 기획, 스타일링은 부인 이수현 감사가 주도하고 있다. 부부가 합심해 지난 2018년 추동에 런칭한 ‘마르디메크르디’는 사실 우븐 아이템 중심의 컨템포러리 여성복으로 출발했다.


플라워 패턴의 탄생은 2019년 춘하 시즌 테마였던 꽃에서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저지 아이템으로 전개할 계획이 없었지만, 다음 시즌 이수현 감사의 기획으로 플라워 그래픽 티셔츠가 나왔다.


박화목 대표는 성공과 동시에 브랜딩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래픽 디자인이 히트하면 어떤 아이템보다도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그만큼 생명력이 짧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브랜딩의 일환으로 한남동에 쇼룸을 오픈한 것이 결정적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 차별화된 SI로 젊은 층 여성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됐는데, 대부분이 ‘마르디메크르디’를 해외 브랜드로 인지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지난해 오픈한 2호점까지 일 평균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평일 최고 3500만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브랜드 운영을 해온 만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국내 소싱처도 강점이다. 원단이 확보되면 하루에도 1만 장 이상의 티셔츠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르디메크르디’는 내년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본격적인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올해 다각화한 품목을 통해 제 2, 제 3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개발하고, 백화점 유통에도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장기적으로는 토털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슈즈, 펫, 언더웨어, 화장품, 향수 등 카테고리별 전문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라인 익스텐션을 펼치고 있다.

키즈 라인인 ‘마르디메크르디 레쁘띠’와 골프웨어 ‘마르디메크르디 악티프’는 직접 전개한다. 특히 올해 5배 성장을 이룬 ‘마르디메크르디 악티프’는 홀세일에서 내년 리테일 영업으로 전환한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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