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도 '라방 바다'에 풍덩!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1-01 13:21 조회수 아이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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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e-테일러 24S, 라이브 비디오 쇼핑 첫 방송



LVMH 그룹 소유의 럭셔리 전자상거래업체 '24S'는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30(현지시간)에 첫 라이브 비디오 쇼핑 세션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4S는 다가오는 겨울 시즌 24개 아이템을 선정해 전자상거래업체의 라이브 비디오 판매 데뷔 기간 동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션의 진행자들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패션 디자이너가 만든 새로운 아이템과 시대를 초월한 필수품을 어떻게 매치할지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홈페이지(24S.com)에서 처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후 시청자들은 이 세션을 사이트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4S의 CEO 에릭 고게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이미 라이브 비디오 쇼핑을 시작했어야 했지만,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졌다. 우리는 최고의 해외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을 원했다. 우리는 파리의 도시를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단순한 스튜디오 세션이 아니다. 우리는 럭셔리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1 대 다' 접근법을 채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4S는 아시아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야심찬 라이브-쇼핑 플랜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소셜 앱 위챗(WeChat)을 참여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세션은 극동아시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24S는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시각으로 파라 패션의 비전을 제시할 셀러브리티들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2021년 라이브-쇼핑이 3,000억 달러(약 426조 3천억 원) 규모였던 아시아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이러한 관행의 급성장세를 면밀히 관찰해 온 주요 서구 럭셔리 브랜드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0년에 루이비통은 중국에서 라이브-쇼핑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그럼 그 테스트는 유럽에서 성공을 거두었을까?


유럽전자상거래협회의 마크 롤리비에 부회장은 "중국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전자상거래에는 정확히 인간의 손길이 결여되어 있다. 라이브 쇼핑 세션은 실제 매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 그들은 단순한 비디오가 아니라 상호작용한다. 그것은 두 세계의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한 가지 문제점은 아시아와 서양 시청자들 사이의 구매 행태의 차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주요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틱톡은 유럽과 미국 시장 계획을 변경하고 대신 '토크숍라이브(TalkShopLive)'와 같은 기존 플랫폼과의 협업을 선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소셜 플랫폼 페이스북도 쇼트폼 동영상 릴스의 상업적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시작한 라이브 쇼핑 계획을 철회했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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