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젊게” 패션업계, 신규 브랜드 론칭 ‘붐’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0-25 16:39 조회수 아이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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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삼성물산 패션·형지I&C 자체 브랜드 공개

“고객층 세분화로 신규 소비자 유입·수익 극대화” 기대



패션업계에 신규 브랜드 론칭 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바꾸는 동시에 주요 타깃 고객층을 MZ세대로까지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 가시화로 패션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코오롱FnC는 기능성 의류 상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낚시 전문 MD와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브랜드 론칭을 준비해왔다.

웨더몬스터는 악천후를 포함하는 어떤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젊은 낚시인들을 타깃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신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에 이어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위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샌드사운드’를 선보였다.

20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함께 즐기고 함께 입고 싶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형지I&C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 ‘매그넘’을 신규 론칭하고 MZ세대를 공략하고 나섰다.

최근 매그넘 신규 로고 상표권리를 확보한 형지I&C는 본격적으로 매그넘만의 트랜디하고 특색 있는 브랜드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처럼 패션업계가 신규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는 이유는 브랜드별 타깃층을 세분화해 더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브랜드 이미지도 젊어지는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다.

특히 패션기업뿐 아니라 이커머스, 홈쇼핑 업계에서도 자체 패션 브랜드(PB) 사업을 강화하며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수입 브랜드가 인기지만 자체 브랜드에 비해 마진율이 낮은 편”이라며 “젊은 세대와 트렌드를 반영한 자체 브랜드를 키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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