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스포츠, ‘나이키’ 일본 유통도 맡았다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0-24 17:16 조회수 아이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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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기 사와 조인트벤처 설립...지분 51% 소유

고베시 140평 규모 1호점 시작으로 D2C 본격화


 

윈윈스포츠(대표 이철순)가 ‘나이키(NIKE)’의 일본 유통을 맡는다.

윈윈스포츠는 한국에서 쌓아온 유통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의 ‘나이키’ 유통까지 맡는다는 계획하에 일본 현지 무역상사인 야기(Yagi)와 합작사 윈윈야기조인트벤처(이하 WINWINYJV)를 지난해 설립했다.


이어 올해 나이키재팬과 ‘나이키’ 일본 유통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는 12월 고베(Kobe)시에 140평 규모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윈윈스포츠는 대연, 은광과 함께 ‘나이키’ 3대 벤더로 잘 알려져 있다.


일찌감치 다수의 ‘나이키’ 매장을 운영하며 키 어카운트(핵심 벤더)로 성장, 2016년 571억 원(감사보고서 기준)의 매출이 2021년 1,648억 원으로 3배 가량 뛰었다. 최근에는 ‘나이키’의 DTC(Direct-To-Consumer) 강화 전략에 맞춰 초대형 매장을 확장하며 유통 혁신을 함께하고 있다. 중소형 매장 폐점으로 매장 수는 작년 39개에서 올해 현재 33개로 줄었다.


윈윈스포츠는 이밖에도 자회사 및 관계사를 통해 컨버스, MLB 등의 상설 사업과 스니커즈 멀티숍 ‘아트모스’ 등을 전개중이다.


‘나이키’의 일본 사업은 편집숍이나 멀티숍 등 대형 리테일러들에게 의존하고 있어 ‘나이키’ 간판을 달고 있는 단독 매장은 30여 개 수준이다. 그만큼 브랜드 매장 운영 노하우가 부족하고, ‘나이키’의 유통 기조인 DTC 전략에서도 벗어나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윈윈스포츠는 빠른 현지화를 위해 파트너를 물색, 작년 야기(Yagi)와 조인트벤처를 설립,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야기는 섬유 원단 및 임가공 업체로, 도쿄 거래소 2부에 상장돼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한화 기준 7,500억 원에 달한다.


윈윈스포츠는 유통 운영 노하우를, 야기는 현지 인력 및 재무 관리를 맡아 ‘나이키’의 DTC 전략을 일본 현지에서 실행하게 된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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