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일본 시장에서 ‘확대일로’

한국패션산업협회 2022-10-24 17:13 조회수 아이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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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MZ세대 사이 ‘한국스러운’ 유행어까지 생겨

온라인 커졌지만 오프라인 절대적, 병행은 필수


 

일본 시장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렉토, 아모멘토 등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널디, 키르시, 디스이즈네버댓, 마하그리드 등 스트리트 캐주얼 등이 현지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 디스이즈네버댓, 키르시, 마하그리드 등 많은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진출, 홀세일 영업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널디’는 2019년 직진출, 도쿄 하라주쿠에 플래그십스토어와 자사몰을 오픈하는 등 독자적인 플레이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왔다. 지난해 매출은 60억 원, 최근에는 일본 3대 패션 이벤트로 꼽히는 ‘도쿄 걸스어워드’에 초청돼 파이널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K팝, 드라마, 영화 등의 인기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팬덤 문화가 강해 선망하는 아이돌의 옷차림, 메이크업 등을 따라 하려는 MZ세대의 니즈가 크다. ‘한국스러운(韓国っぽ)’이라는 유행어가 탄생할 정도다.


일본 패션 시장은 오프라인 매출이 전체 90%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오프라인 운영 병행이 필수다.

온라인 시장은 코로나 기간을 거치며 확대됐으나,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이 강해 아직은 미성숙기 단계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때문에 코로나 기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로 대체되지 못해 축소됐던 패션 마켓은 아직 회복 단계에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룬 한국 브랜드의 파워는 주목할만하다. 독창적이고 다양한 디자인,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이 강점으로 분석된다.

일본 백화점들은 위탁 판매나 직진출을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기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입지가 약화됨에 따라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높다.


최근 ‘아모멘토’가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렉토’는 홀세일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직진출을 계획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누비안(NUBIAN). 펄프(PULP) 등 일본 편집숍 홀세일로 매출 볼륨을 키워온 ‘디스이즈네버댓’은 최근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15일 하라주쿠에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 전개에 나선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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